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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네이버의 위기

미국과 한국에서 승승장구만 하고 있는 두 회사에게 언제 위기가 올까??개인적으로 페이스북과 아마존의 주가가 그것을 말해준다고 본다.

사용자가 웹서비스를 사용하는데는 두가지 패턴이 있다고 하자. (이커머스 ?쪽에서 널리 쓰이는 구분 법 임)

구글은 목적형에, 페이스 북은 발견형에 최적화 되있다고 했을 때 현재까지는 각자 영역에서 잘 하고 있는 모양새였다.

두 회사에게도 위기가 닥칠 수도 있다고 생각한 건 어느샌가 부터 브라우저를 통해 네이버나 구글에 접속하고 있지 않았다는 걸 느꼈을 떄다.

한국인의 경우 스마트폰을 켜서 뉴스를 볼때 습관적으로 네이버나 다음에 접속해서 뉴스를 본다. 나도 이전에는 주로 다음뉴스나 RSS 리더등을 사용해 뉴스를 소비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뉴스는 거의 페이스북으로 소비하고 있는 것 ?같다. 언론들 사이트와 오피니언 리더들을 팔로잉 하기 시작하면 서 큐레이션 되는 뉴스가 훨씬 더 익숙해진 것이다.

정확히 필요한 정보는 구글이나 네이버를 통해서 검색하지만 돈이되는 정보는 ?1등 업체에서 하게 된 현실도 그렇다. 쇼핑은 아마존을 사용해 검색하고 , 숙박은 에어비엔비나 부킹닷컴에서 검색하고, 이동할 일이 필요하다면 우버나 테슬라의 무인 운전 기능을 사용해서 이동하면 된다. 구글이 20세기의 전화번호부처럼 바뀔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예를들어 페이스북이 검색 결과의 수준을 높여서 목적형에 최적화된 정보들을 주는 동시에 메신져 플랫폼까지 장악한다면 구글과 대등해질 수도 있다고 본다. 마찬가지로 목적형 쇼핑에 최적화된 아마존도 다른 다양한 서비스들을 통해 목적 + 발견형 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모양새이다.

역시 영원한 1등은 없다. 물론 구글하고 네이버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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