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시간을 넘겨 3시간이나 Bom 과 미팅을 했는데,
정리 해둘 겸 블로그에 정리 해놓는다.
한국 사회에 파급력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가까이서 대화를 나눴던 사람으로서 기록을 남겨놓는 것이 좋다고 판단한다.
부정적인 뉘앙스가 있을 수도 있지만 굉장히 긍정적인 경험이었다. ( 부정적이었다면 적지도 않음.)
첫인상은 절대 Good listener 는 아니라는 것,? 굉장히 열정적으로 자기 생각을 주입시킨다.
내부에서는 이런 비젼 공유하는 자리를 부흥회라고 한다. 하고싶은 이야기가 머리 밖으로 쏟아지는 것이 보일정도.
예전보다 효과가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CEO가 일반 직원들과 직접 이야기 한다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다만 그 비젼이나 방향성들이 중간 관리자 (다른 조직보다는 확연하게 적지만 그래도 있다) 들이 공유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
이건 Bom 과 중간관리자 모두에게 잘못이 있다고 본다.
감히 직원으로서 판단하자면,
비젼 제시와 공유라는 CEO의 가장 중요한 목표에 대해서는 A+ 를 받기 부족함이 없고
소탈하고 친화력이 있어서 대부분의 사람들한테는 호감을 주는 것 같다,
다만 다소 일방적인 면이 있고, 워낙 말을 많이 하다보니 가끔 직원들에게 허언?으로 들리는 말을 가끔 한다는 것 정도가 단점이라고 하겠다.
그렇지만 한국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CEO는 맞다.
- 특정 비즈니스( local )은 우리가 아니어도 충분히 다른데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품질도 우리가 퀄리티 못함. 그래서 키우지 않음.
- 개인적으로는 셀러 페이지 만드는 것은 반대, 고객한테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 인가?
- 업무 중에 자기 이름을 대고 추진력을 높이는 사례가 종종 있는데 , 구체적인 사례들 들어달라
- 누구를 한명 찾아서 Blame 하려는 것은 아니라 프로세를 바꾸고 싶어서 그렇다
- 회의 중에 Disagree 하고 끝나면 Commit 해야 하는데 안그런 사람이 너무 많다
- 측근 중에도 회의 끝나고, 따로 이야기 하자고 하는 경우가 몇번 있는데, 확실하게 no라고 이야기하고 회의떄 이야기 하자고 한다.
- 정말 우리가 없으면 고객들이 슬퍼할 것인가? 갸갸갸 인 서비스는 필요없다. 확실히 누구보다 좋아야 함
- 복지는 식당의 위생과 같아서 고민없을 특정 수준만 넘어서면 일하면서 얻는 재미가 더 중요하다.
- 그러나 현재 별로 재미 없어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
- 커뮤니케이션이 적어서 Why 에 대한 이해 없이 일하기 때문에… 그렇다면 PSI 플래닝을 강화
- 고객에게 노출되는 쪽이라 보이는 장애가 많아서 실제 업무에 집중하기가 힘듬.
- 개발자를 많이 채용해서 실제 업무비중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 ( 리크루팅이 문제.)
- 프라이스 라인.. 별볼일 없는 회사 였는데, 부킹 닷컴 인수 후 50조 가치가 됨
- 부킹 닷컴은 SPC 중 Conveninece 로는 제일 가는 회사
- 채용시에 나이 안물어 볼 것. 나이가 뭐가 중요한가? 사람이 너무 없기 때문에 나이 가려가면서 채용할 수 없음
- One-way door, Two-way door 의사 결정에 있어서 대부분 Two-way? . 잘 안되면 다시 돌아오면 됨.
- 개발자를 데려 오기 위해 좋은 방법이 있으면 강구해 달라, 일정 시간을 리크루팅에 쏟으면 좋아질까?
- 개발자가 굉장히 많은 회사지만 외부적으로 공개하는게 적지만 (기술 Blog 나 컨퍼런스 스폰서등)
- 우리는 확실히 하이테크 컴퍼니이다 (이부분은 동감) 밖에서 보이기에는 쇼핑몰 하나지만 굉장히 많은 것들을 소프트웨어로 처리함.